[항암치료] 종양내과 첫 진료(유방암)
[항암치료] 종양내과 첫 진료(유방암)
유방암 수술 후 종양내과 첫 진료. 저희 아빠가 다녔던 병원과 저희 엄마가 다니는 병원이 같은 곳이에요. 그래서 저는 낯설지가 않더라고요. 어느 부위에 암이 생겼는지에 따라 담당교수님이 달라요. 저희 엄마는 종양내과 유방암 교수님께 진료를 받으셨어요.(유방암다학제 치료로 유명한? 병원이에요) 종양내과 첫 진료는. 떼어낸 암 조직을 검사한 뒤 나온 결과를 토대로 어떤 치료법을 쓸 것인지 & 치료계획을 알려주시는 시간!
이렇게 생긴 팸플릿을 보여주시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병기 : 유방암 3기 종양크기 : 3.8cm
림프절 전이여부 : 전이됨 (12개 양성 / 12개 절제)
호르몬 수용체 : 음성
Her-2 수용체(표적치료) : 양성
타 장기 전이여부 : 전이 안됨
=>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는 것은
유방암은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암 조직이 호르몬 과다분비로 생긴 암이라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면 암을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검사 결과 "음성"
=> Her-2 수용체(표적치료) 양성이라는 것은 아래 포스팅 주소 참고!
http://blog.naver.com/ibreast/100063094058
다행히 타 장기에는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 의사 선생님께서 허투 수용체가 양성이고 호르몬 수용체가 음성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하셨고요. 이런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50%라고 합니다.
항암치료는 3주 간격으로 총 8번을 시행.
4번은 아드리아마이신+엔독산 / 나머지 4번은 제넥솔로 항암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항암치료 전 필수! 심장초음파, 인조혈관삽입 -> 따로 포스팅예정
저희 엄마는 호르몬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저희 엄마는 허투 양성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표적치료 대상자입니다. 치료계획.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죠. 암은 정말. 길고 긴~ 싸움인 거 같아요. 진료를 마친 뒤. 심장초음파 검사 & 인조혈관삽입술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처음 항암제를 맞을 땐. 꼭 입원을 해야 하니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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